얼굴표정은 나라마다 상이할까? 문화에 따른 정서표현 방식 (심리학 - 정서의 이해 3편)
- 심리학/2. 심리학개론
- 2020. 6. 15. 22:48
나라(문화)에 따라 정서표현은 상이할까!?
얼굴에 표현할 수 있는 기본정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기본정서는 나라나 문화에 따라 달라지지 않고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요.
Ekman 학자는 얼굴에서 탐지할 수 있는 정서를 6가지로 표현합니다.
행복감, 놀람, 분노, 슬픔, 공포, 경멸감이 포함된 혐오감
하지만 Ekman의 얼굴표정 연구에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모든 정서들을 얼굴 표정으로 나타낼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사랑과 질투의 정서는 표정으로 나타낼 수 없겠죠?
또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얼굴표정들은 어떻게 정의 내릴지에 대한 답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숨기고 싶거나 개인이 내적으로 경험한 정서의 경우에는 정서드러내는 규칙이 나타나는 것을 볼수 있었어요.
그럼 문화권이 다르다면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다를까요?
미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두가지의 실험을 보겠습니다.
실험1) 문화에 따른 다른 사람 의식여부 실험
실험2) 문화에 따른 단어와 목소리 의식여부 실험
실험1
- 실험조건 : 사람이 같이 있고 없고에 따른 미국인과 일본인 비교
- 실험진행 : 미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혐오적인 장면(자동차 사고, 절단 수술)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주고, 자신들이 관찰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 조건과 관찰되지 않는다고 알고있는 조건을 비교
- 실험결과 : 미국인은 두 조건 모두에서 부정적인 정서를 드러냈지만, 일본인은 관찰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면 부정적인 정서를 드러내지 않음.
실험2
- 실험조건 : 단어로 보는것과 목소리로 듣는 것에 따른 미국인과 일본인 비교
- 실험진행
조건1) 긍정 단어인 "예쁜"이라는 글자와 부정 단어인 "불평"이라는 글자를 보여줌
조건2) 단어를 무시하고 목소리의 즐거움을 분류하였고, 어떤 조건에서는 목소리의 톤을 무시하고 단어의 즐거움을 분류하도록 요구받았음.
- 실험결과
미국인 : 목소리 톤을 무시하는 것은 쉬웠지만 단어의 의미를 무시하기는 어려워했음.
일본인 : 단어의 즐거움을 무시하는 것은 쉬었지만 목소리 톤을 무시하기는 어려웠음.
▶ 즉, 미국인에게는 말의 내용이 중요하고 일본인에게는 말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이와 같이 두가지 실험을 본다면 문화에 따른 감정 표현방식이 상이한것을 볼 수 있어요.
지난 포스팅에 부정적 정서의
필요성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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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sight-tv.tistory.com/108
1. 우울, 불안, 슬픔과 같은 부정적 정서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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